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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대전 대덕구 고등학교에서 교사 찌르고 도주한 20대 용의자 검거 [대전 고등학교 칼부림]

by 사소한비밀요원 2023.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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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고등학교 칼부림

4일 오전 10시 3분께 대전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40대 교사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20대 남성이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0대 후반 남성 A씨는 대전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에 침입하여 교사 B씨(49)의 얼굴과 가슴, 팔 부위 등을 흉기로 7차례 찌르고 도주했다고 밝혔다.

 

A씨는 학교 정문에서 자신을 '졸업생'이라고 소개하고 교내에 들어와 교무실에서 B씨를 찾았다.

 

그는 B씨가 수업 중이라는 말을 듣고 밖에서 기다리다가 이후 수업이 끝난 후 B씨를 뒤쫒아 교무실 안으로 들어가 흉기로 범행을 저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1층 행정실로 몸을 피하고 경찰에 신고하는 도중, A씨는 도주했다. B씨는 의식이 불명인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긴급 수술을 받았으나 현재 위급한 상태라고 한다.

 

경찰은 사건 수사에 형사팀 전원과 강력범죄수사대 3개 팀, 경찰특공대 등 200여 명을 동원해 A씨를 추적하였다.

 

그리고 이날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낮 12시 20분쯤 대전 중구 태평동 일원에서 배회하던 A(남, 20대)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앞서 오전 10시 4분쯤 대전 대덕구 한 고등학교에 들어가 교사 B(남, 40대)씨를 흉기로 찌른 뒤 도주한 사실을 인정하였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수업 중인 B씨를 1시간 가량 기다린 뒤 B씨가 수업을 끝내고 교실에서 나온 후 뒤따라가 흉기로 범행을 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B씨는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수술 중에 있으며, 경찰은 이날 오후 2시에 언론 브리핑을 통해 사건 경위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사건 접수 후 2시간 17분 만에 검거된 A씨는 대전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를 찌르고 도주한 혐의로 조사 중에 있다.

 

추가적인 용의자 정보와 사건 원인 등 자세한 내용은 조사가 진행되면서 밝혀질 예정이다.

 

현장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인하여 대전 지역 사회는 큰 충격을 받은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