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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예능인들, 짧은 음원으로 숏폼 플랫폼에서 새로운 인기 얻다!

by 주소설정 2023.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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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랄이 지난 4월 발매한 '스퀘어 아이즈'의 저예산 뮤직비디오 일부 장면

예능인들이 유행하는 콘텐츠와 밈(meme)을 활용하여 짧은 노래를 제작하고 음원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러한 음원들은 틱톡, 유튜브 챌린지 등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새로운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 BJ로 시작해 예능인으로 활약 중인 랄랄(31)의 음원 '스퀘어 아이즈'는 짙은 화장과 화려한 옷을 차려 입은 '센 언니'들이 카메라를 향해 눈을 흘기며 고개를 까딱거리는 모습을 노래에 맞춰 표현한 콘텐츠에서 유래되었다. 이 음원은 클럽 화장실에서의 '센 언니'들의 기 싸움을 우스꽝스럽게 표현한 것으로, 발매 이후 세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챌린지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코미디언, 인터넷 방송 BJ 등 예능인들이 자신들의 유행 콘텐츠나 밈을 음원으로 활용하는 이러한 추세는 '숏폼' 플랫폼에서 인기를 얻으려는 새로운 전략으로 간주된다. 이들은 1, 2분 내외의 짧은 노래를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함께 만들어내어 틱톡, 유튜브 챌린지 등에서 화제성을 높이고 있다.

예능인들의 짧은 음원은 댄스 챌린지를 유도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랄랄의 '스퀘어 아이즈'의 경우 눈 네모 챌린지로 인기를 얻어 누적 조회수가 1억1,900만 회를 넘어섰다. 또한 다른 예능인들도 유사한 전략을 사용하여 챌린지를 만들고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전과 달리, 예능인들의 음원 발매 목적은 주로 지역 행사를 원활하게 소화하는 데 있었으나, 최근에는 SNS상에서 콘텐츠 영향력을 확보하는 것으로 목적이 변화하였다. 이러한 짧은 음원은 유행어나 밈을 활용하여 콘텐츠의 권리를 명확히 할 수 있으며,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를 더욱 확산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러한 음원 발매 전략은 숏폼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 사이에서 더욱 활발해지고 있으며, 이는 콘텐츠 제작과 음악 시장을 새롭게 혁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