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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고스톱 치던 할머니 3명에게 칼부림한 50대 남성, 경찰에 붙잡혀

by 사소한비밀요원 2023.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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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경찰서

경북 경산경찰서는 최근 고스톱 게임 중인 할머니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50대 남성을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오후 7시20분 경산시 옥산동 아파트에서 100원짜리 고스톱을 치던 60대와 70대 할머니 3명을 A씨(59)가 흉기로 찌르거나 때려 다치게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를 가지고 아파트로 돌아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범행 당시 A씨는 피해자들이 신고하지 못하도록 휴대전화를 빼앗았습니다. 피해자 중 1명은 목 부위를 여러 차례 찔려 상태가 위중하며, 나머지 2명도 중상과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경찰은 A씨와 피해자들이 수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금전 문제로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A씨는 대구 방향으로 도보로 도주한 것으로 보고 대구경찰청에도 공조를 요청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최근 전국 각지에서 흉기난동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강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경찰력을 총동원하여 초강경 대응하라고 지시하며, 사전 예방을 위한 경비 인력 투입과 진압장비 휴대로 대응하라고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