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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인천 아파트 분양권 가격 상승과 거래 활성화! 송도신도시를 중심으로

by 사소한비밀요원 2023.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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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국제 도시

인천의 주요 아파트 단지들에서 분양권 가격이 상승하고 거래 활성화되는 모습이 관측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지난 4월부터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가 완화되고 금리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송도신도시를 중심으로 인천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도 상당히 증가하고 있어 매물 가격에는 수억원의 프리미엄이 붙는 상황이다.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은 예정된 내년 6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단지로, 전용면적 205㎡의 아파트가 29억3944만원에 거래되어 '30억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면적의 분양가는 26억4500만원으로, 거래가에서 3억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송도자이크리스탈오션의 펜트하우스 타입인 205㎡ 아파트는 전체 가구 중 2가구 밖에 존재하지 않아서 매물 희소성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의 경우도 내년 2월 입주예정이지만 전용 157㎡ 아파트가 25억원에 거래되는 등 매물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직전 거래가와 비교해 약 1억6000만원 올랐으며, 분양가 대비 수억원의 프리미엄이 붙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런 상황은 전매제한 완화 규제가 시행된 이후로 분양권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웃돈을 주고 분양권을 매수하는 경우가 늘어난 결과이다. 

 

송도 등 인천 경제자유구역 내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3년에서 6개월로 단축되면서 거래가 활발해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송도신도시를 비롯한 인천의 분양권 거래량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천의 분양권 거래는 2895건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174% 증가했다. 

 

특히 송도신도시가 포함된 인천 연수구의 올해 2분기 분양권 거래량은 1분기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407건으로 나타났다.

한편, 송도신도시의 주거 선호도가 높아져 전용 84㎡ 아파트들도 '10억 클럽'에 들어섰다. 

 

가격이 거의 반값까지 떨어졌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 들어서는 꾸준한 가격 반등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송도신도시가 대규모 개발 호재를 받고 있으며, 학군이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외지인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