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북아시아 지역을 휩쓸고 있는 6호 태풍 카눈의 예상 경로가 점차 명확해지고 있습니다. 각국 기상당국은 처음에는 서로 다른 전망을 내놓기도 했으나, 이제는 그 예상 경로들이 합치되고 있습니다.
우리 기상청은 태풍 카눈의 최신 예상경로를 업데이트하였으며, 해당 경로에 따르면 태풍은 9일 오후 부산 남동쪽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해상에 위치한 태풍은 강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6일쯤 경로를 북진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8일부터 9일까지 큐슈를 남에서 북으로 관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일본기상청과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가 내놓은 예상경로 역시 서로 유사한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모든 기상청들은 태풍 카눈이 10일 0시쯤 부산 남동쪽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태풍 카눈의 경로가 서로 다양하게 예측되었던 것은 동북아시아 고기압들의 자리 싸움이 치열한 영향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반도 상륙 여부와 부산 등 동남부 지역 경로는 계속해서 주시해야 할 중요한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ECMWF 및 GFS의 Ensemble(앙상블) 모델들은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상륙하지 않고 동해 바다를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산 남동쪽 해상에서는 한반도 상륙 또는 동해행 여부를 두고 더 관찰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와 같이 예상 경로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태풍 카눈은 여전히 동북아시아 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한 상황이므로 당국과 주민들은 주시적인 대비와 대응을 필요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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