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 중인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아르헨티나 스카우트단이 갑작스러운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 스카우트연맹의 지원에 의한 잔류를 선언했습니다.
데일 코베라 스카우트 아시아·태평양지역의장과 하마드 알라야 사우디 대표의장, 마리나 로스틴 아르헨티나 대표의장은 5일 오후 1시쯤 새만금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번 회견은 예정된 것이 아니었으며, 갑작스럽게 발표되었습니다.
코베라 의장은 기자들에게 "극심한 열기와 습기로 인해 행사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야영장과 영외 활동장에서 건강과 안전을 염려하여 잔류를 결정하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알라야 대표의장은 "대한민국이 주최국으로서 세계스카우트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다양한 방면과 각도에서 충분한 지원을 제공할 것을 믿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자회견 이후에는 코베라 의장이 개인적으로 성명서를 작성하였으며, 필리핀 스카우트단 참모들과만 협의한 내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아시아·태평양 소속 33개 회원국과 사전 조율된 내용은 아니라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코베라 의장은 "한국 스카우트연맹 관계자들에게 이 기자회견에 참석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3일 기준으로 잼버리 야영지에서는 약 2900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기후 환경(폭염)으로 인한 문제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영국, 미국, 싱가포르가 이미 철수를 확정한 상태이며, 아직 150여개 국가가 잔류 중입니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여러 환경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국 스카우트연맹과 정부의 지원에 의해 행사가 잘 운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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