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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메타플랫폼스의 새로운 SNS 서비스 '스레드', 검색과 웹 접속 기능 추가 예정

by 사소한비밀요원 2023.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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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소셜미디어 기업인 메타플랫폼스(Meta Platforms)가 최근 출시한 새로운 소셜미디어(SNS) 서비스 '스레드(Thread)'에 검색과 웹을 통한 접속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스레드의 사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콘텐츠를 찾고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스레드는 출시 한 달 전부터 빠르게 성장하며, 단기간에 1억명의 가입자를 모으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이용자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메타플랫폼스는 서비스의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스레드가 경쟁 업체인 'X'와 대등하게 경쟁하기 위해서는 더욱 적극적인 기능 추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메타플랫폼스의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자신의 스레드 계정을 통해 "앞으로 몇 주 내에 새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며 "새 기능은 스레드에서 검색을 할 수 있고, 앱이 아닌 웹을 통해서도 스레드를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설명했습니다. 현재 스레드는 검색 기능이 없으며, 접속도 스레드 앱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이번 추가 기능은 사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스레드의 활기찬 성장을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스레드는 출시 전부터 '트위터 대항마'로 불리며 기대를 받았습니다. 트위터가 작년 10월 일론 머스크의 인수 후 대규모 감원과 유료화 정책을 시행하자, 이에 실망한 사용자들과 광고주들이 스레드를 대안으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초반의 열풍과는 달리 현재 스레드는 사용자들의 움직임을 더 이상 이끌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스레드의 1일 활성 이용자 수는 800만명 수준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출시 한 달 전인 지난달 5일에는 1일 활성 이용자 수가 4400만명으로 정점을 찍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82%의 감소한 수치입니다. 스레드의 가입자 수는 출시 이후 나흘 만에 1억명을 돌파했지만, 실제 하루 평균 이용자 수는 12분의 1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의 급감은 이전부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메타플랫폼스의 저커버그는 지난달 27일 직원들에게 "가입자가 1억명 이상이더라도 절반 이상이 머물러야 하는 이상적인 상태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또한, 최근 기준으로 사용자들의 하루 평균 사용 시간은 19분에서 2.9분으로 크게 줄어들었으며, 하루에 스레드 앱을 여는 횟수도 14회에서 2.6회로 감소했습니다. SNS 데이터 분석업체 센서타워는 사용자들의 이용 감소 원인으로 일대일 메시지 기능이 부재하며, 유명 인플루언서가 제작한 콘텐츠가 아직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메타플랫폼스는 현재 스레드의 기능을 조금씩 추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용자들의 요청 중인 DM 기능과 해시태그 등은 아직 탑재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셀럽(유명인)들의 대거 가입에도 불구하고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쟁 업체인 'X'가 트위터의 로고를 바꾸고 슈퍼앱으로 전환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음으로써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광고주 등 업계 전문가들은 스레드가 중요한 서비스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실시간 메시징 앱으로 인기 주제를 쉽게 검색하고 이전 게시물을 찾을 수 있는 기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웹에서 스레드에 접속할 수 있는 기능은 직장인들이 데스크톱에서 오랜 기간 동안 인기를 끌었던 'X'와의 경쟁에서 특히 중요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메타플랫폼스의 저커버그는 최근 메타의 실적 발표에서 "스레드의 미래는 상당히 낙관적"이라며 "소규모 팀에 의해 구축됐지만 앞으로 앱이 훨씬 더 커질 것이며, 그때까지 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레드는 앞으로 더욱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