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바비', 북미 중심으로 10억 달러 매출 돌파 기대

영화 바비

할리우드 영화 '바비'가 그레타 거윅 감독의 메가폰을 잡고, 북미를 중심으로 흥행몰이를 하며 매출 10억 달러(약 1조3천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기준으로 지난 4일까지 '바비'는 전 세계에서 9억5천100만 달러(약 1조1천91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였습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4억2천33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그 외 69개 국가에서는 5억2천770억 달러 티켓 판매를 기록 중입니다.

'바비'는 개봉 후 19일 만에 10억 달러 흥행 수입 돌파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북미를 중심으로 '오펜하이머'와 함께 '바벤하이머'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지속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레타 거윅 감독이 '바비'로 10억 달러 클럽에 가입한 첫 여성 단독 감독으로 기념비적인 순간을 맞이할 전망입니다. 또한, 영화사 워너브러더스와 디스커버리가 지난해 4월 합병 이후 제작한 첫 10억 달러 영화로 기록될 것입니다.

영화 '바비'의 흥행은 개봉 후 초반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개봉 후 첫 3일 동안만 1억 550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북미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영국, 멕시코, 브라질, 호주 등이 순차적으로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바비'의 성공으로 여성 감독으로서는 처음으로 10억 달러 클럽에 가입하게 된 그레타 거윅 감독의 업적과 워너브러더스와 디스커버리의 합병 이후 제작한 첫 10억 달러 영화로서의 기념비적인 의미가 큽니다.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의 폴 더가러브디언 애널리스트는 "바비가 10억 달러의 대기록을 달성하는 것은 훨씬 더 큰 성공을 향한 발걸음일 뿐"이라며 "흥행은 앞으로 몇 주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바비'와 함께 같은 날 상영을 시작한 '바벤하이머'는 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여 두 작품의 흥행 경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할리우드 영화 '바비'는 북미를 중심으로 눈부신 흥행을 거두며 여러 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당분간 흥행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