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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박차훈에 대한 비리 의혹 수사, 구속영장 청구

by 사소한비밀요원 2023.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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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서현욱 부장검사)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인 박차훈(66)의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 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혐의로 박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하였습니다.

박 회장은 지난 3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여 조사를 받았으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은 이번 주에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검찰은 새마을금고 직원들이 거액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수수료를 빼돌린 의혹으로 수사를 시작하였으며, 이후 펀드 출자 특혜 의혹까지 넓혀왔습니다. 이로 인해 지난 6월, 새마을금고중앙회 기업금융부 최모(43) 차장과 자산운용업체 S사로부터 뒷돈을 받은 M캐피탈(옛 효성캐피탈) 최모(44) 부사장이 구속 기소되었습니다.

또한, 금융투자업계에서는 S사 이외의 다른 업체가 펀드 출자에 특혜를 받았거나 새마을금고중앙회 고위급 인사가 연루됐을 가능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 회장의 운전기사 출신인 최 부사장을 비롯하여 앞서 구속된 2명 모두 박 회장과의 관계가 측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달에는 PF 대출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준 의혹으로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 류혁(60)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있었으나, 법원에서 이를 기각하였습니다. 현재 검찰은 더욱 광범위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